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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생활

화이트데이에 대해 알아보자

by Life in the World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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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발렌타인데이에 대해 짧게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발렌타인데이하면 같이 떠오르는 날이 있죠.

바로 화이트데이.

 

지금부터 화이트데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화이트데이란?

화이트데이는 일본 제과업체인 모리나가제과(森永製菓)가 1983년 ‘마시멜로데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만든 기념일입니다.

마시멜로는 흰색과 갈색 두 가지 색이 있는데, 이 중 하얀색만을 골라 선물하면서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해요.

이후 1985년부터는 사탕 제조업체인 츄파춥스사(社)가 마케팅 활동에 가세했고,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듯 화이트데이에는 마시멜로나 사탕을 선물하는 문화가 자리잡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중반부터 화이트데이가 유행하기 시작했어요.

특히 2000년대 들어서는 밸런타인데이 때 받은 여성들이 남성에게 답례품 형식으로 사탕을 주는 풍조가 생겨났습니다.

또한 2003년 한 온라인 쇼핑몰 설문조사 결과 여자친구 혹은 아내에게 받고 싶은 선물

 

1위가 꽃바구니였는데, 2위가 꽃다발이었고 3위가 사탕이었어요.

즉, 남자 입장에서는 굳이 비싼 돈 주고 살 필요 없이 그냥 간단하게 바구니 안에 사탕 몇 개 넣어주면 된다는 거죠.

 

이렇게 해서 점차 화이트데이=사탕이라는 공식이 성립하게 되었습니다.

 

발렌타인데이랑 화이트데이랑 무슨 차이인가요?

사실 둘 다 상술이긴 하지만, 서양권 국가에선 발렌타인 데이에만 연인들끼리 서로 초콜렛을 주고받는답니다.

반면 동양권 국가에서는 주로 남녀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사랑까지도 챙기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화이트데이 역시 존재하는데요.

실제로 중국·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매년 3월 14일을 어머니의 날로도 지정해서 축하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1999년까지는 아버지의 날이었던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변경하기도 했어요.

 

물론 지금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지만요.

 

 

왜 하필 3월 14일인가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날은 본래 '어머니의 날'이었는데요.

1970년대 후반 일본 제과회사 직원들이 매출 증대를 위해 자신의 회사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촉 행사를 벌였고,

 

이것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오늘날의 화이트데이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당시엔 많은 사람들이 아직 미혼이었기 때문에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과자류를 판매하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었겠죠.

이러한 전략이 주효했는지 1980년대 들어 화이트데이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널리 퍼지게 되었고,

 

이제는 세계 각국에서 즐기는 대표적인 기념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죠.

 



지금까지 간략하게 화이트데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발렌타인데이는 스토리가 있었던 반면

 

화이트데이는 별다른 스토리도 없고 단순 마케팅을 위한 수단이였다니 약간 김이 빠지네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하고 또 다른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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